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투수 주 권에 신뢰를 보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3연승의 상승세다. 이날 경기에선 주 권이 선발 등판한다. 김 감독은 "부담만 안 가지면 잘 할 것이다"라며 믿음을 표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선발진이 무너진 가운데,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홈 개막전의 중책을 맡았다. 시범경기 2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16.00(9이닝 16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3월 23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15실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주 권은 나이에 비해 마운드에서 자기 루틴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부담만 안 가지면 된다. 부담을 안 갖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시범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에 부담만 안 가지면 잘 할 것이다"라고 했다.
kt는 전날(3일) 3루수로 전향한 김사연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아픈 건 아니다. 현재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 말소했다"라면서 "시즌 중반까지 3루수는 플래툰으로 운영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주전으로 출전 중인 심우준을 비롯해 정 현, 김연훈이 후보다.
김 감독은 친정팀 두산을 정규 시즌에서 처음 만난다. 그러나 김 감독은 "별 감흥은 없다. 아는 만큼 준비를 했다. 이번에 구장을 증축했는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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