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고소영도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엄마였다.
지난 3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 에서 이혼사실을 숨기며 아이들에게만은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하던 재복에게 시련이 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소영의 진심을 담은 연기력은 심재복 그 자체였다.
재복은 은희(조여정)가 아들 진욱(최권수)에게 휴대폰을 선물 한 것을 알고 찾아갔다. 재복은 은희에게 진욱의 휴대폰도 돌려주며 "은희 씨가 뭔데 남의 아들 교육을 신경 써. 엄마야? 이모야?"라고 따져 물었다.
이때 올라온 진욱이 재복과 정희(윤상현)의 이혼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럼 난 여기서 아빠랑 살래" 라고 말했다. 재복은 충격을 받은 듯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으며 "네가 아무리 미워도 엄만 널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남다른 모성애를 뽐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재복은 딸 혜욱(김보민)이 분리 불안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가슴 아파했다. 아빠와 살겠다고 했지만 아들 진욱이 걱정돼 집으로 향했다. 방치된 채 혼자 라면 끓여먹다 다친 아들을 보며 흘린 눈물은 시청자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했다.
고소영의 진심을 담은 연기력은 심재복 그 자체였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인 고소영의 진심 어린 모성애가 녹아 들어가 절절한 감성을 더했다.
'완벽한 아내'는 4일 밤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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