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전자 업계의 약진에 힘입어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전체 상장사(코스피·코스닥)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4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3조6000억원보다 23.36% 증가한 것이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IT업종의 영업이익은 1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73% 불어난 수치다. 이밖에 소재업종의 1분기 영업익도 3조7730억원으로 45.0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화학·정유·철강 등 경기에 민감한 소재업종은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타고 실적 개선 중이다. 산업재(27.80%), 금융(5.05%), 경기소비재(2.84%) 등의 영업이익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29.40% 불어난 29조4000억원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9조3000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39.37%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87.06%나 증가한 2조2000억원에 달해 분기 영업이익 2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1조300억원, LG화학은 6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각각 55.88%와 44.60%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2.95% 줄어든 1조3000억원, 한국전력은 19.29% 감소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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