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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희는 재복과 언쟁 중 아이를 때리며 혼내는 엄마를 목격, 과거 덕분(남기애)에게 학대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폭주했다. 은희는 자신을 말리는 재복에게 "꺼져"라고 소리치며 발작했고, 이내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은희는 "내 동생이랑 나랑 학대를 당했다. 지금도 애를 함부로 하는 엄마를 보면 분노가 치민다. 제어가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의 곁을 지켜준 재복에게 "고맙다.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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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복은 나미를 통해 은희의 예전 이름이 은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익숙한 이름에 기억을 되짚던 재복은 과거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인 이은경을 기억해냈다. 과거 재복은 돈을 뺏기던 은경을 구해줬고, 이후 은경은 재복을 자신만의 친구라고 생각하고 집착했다. 특히 은경은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면서 재복에게 "나 꼭 다시 돌아올 거야. 그래서 너랑 같이 살 거야. 영원히. 정답게"라는 섬뜩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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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복과 혜란(김정난), 원재(정수영)는 은희가 은경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정체를 확인하러 간 자리에는 은희가 아닌 동창 은경이 있었다. 은희가 과거 동창인 은경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재복은 은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정보수집에 들어갔다. 게다가 재복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이유로 은희의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은희는 재복이 돌아와 함께 사는 조건으로 정희에게 약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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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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