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과 선우용여, 윤해영, 한갑수 등 TV에서 낯익은 스타들이 연극무대에 함께 선다. 오는 5월 6일부터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선녀씨 이야기'(극본/연출 이삼우)가 그 무대.
'선녀씨 이야기'는 수십 년을 밖으로 돌다 영정 사진 앞에 선 아들 종우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 선녀씨의 삶을 통해 현대 가족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2012년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및 희곡상과 연출상 등 5관왕을 거머쥐었으며, 어머니 '이선녀'를 2인 1역으로 설정한 신선한 연출로 2013년 공연 당시 호평받았다.
2009년 연극 '안중근' 이후 8년 만의 연극무대에 서는 최수종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그녀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아들 종우 역을 맡았다. 한국드라마 역대 시청률 TOP 10 가운데 세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최수종은 1998년, 2001년, 2007년 KBS 연기대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국민 배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어머니 '이선녀' 에는 배우 선우용여와 윤해영이 이름을 올렸다.
선우용여는 KBS '여왕의 꽃', SBS '순풍산부인과'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데뷔 53년을 맞은 선우용여는 한 사람의 아내이자 3남매의 어머니로 살다가 끝내 별이 되지 못한 이선녀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SBS '닥터스', KBS '빅', MBC '보고 또 보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절묘한 캐릭터 해석으로 사랑받아온 윤해영은 '이선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가부장적인 모습을 대표하는 아버지 역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온 실력파 배우 한갑수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PS엔터테인먼트 최민선 대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와 소소한 일상 이야기"라며 "최수종, 선우용여, 윤해영, 한갑수 배우가 작품이 가진 따뜻한 감성을 관객들에게 한층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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