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가 이유리의 카메오 재등판으로 미스터리를 추가했다.
4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에서는 이은희(조여정)의 또다른 비밀이 드러났다. 심재복(고소영)의 절친 나혜란(김정난)과 김원재(정수영)는 이은희가 이은경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이은경은 심재복이 고교시절 구해준 학교 폭력 피해자로 심재복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였던 바 있다. 심지어 캐나다 유학을 떠나며 "꼭 다시 돌아올게. 너랑 영원히 정답게 같이 살 거야"라고 하기도했다. 이에 심재복은 이은희가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여겼다.
그러나 반전이 벌어졌다. 이은경을 만나러 간 자리에 이은희가 아닌 진짜 이은경(이유리)이 등장한 것. 하지만 심재복은 이를 믿지 않았고 이은희에게 "이름 왜 바꿨냐. 은경이라는 이름 예쁜데"라고 물었다.
여기에 두번째 반전이 나왔다. 이은희의 원래 이름은 이은경이 아닌 문은경이었고 구정희(윤상현)의 사생팬으로 스토킹을 계속해왔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지점에서 의문이 생겼다. 이유리는 '완벽한 아내' 1회에서도 심재복에게 이혼 상담을 받으러 온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는 남편의 외도로 자존감이 붕괴되어 오열했고, 심재복은 '진짜 원하는 게 이혼이냐'며 그를 안쓰럽게 생각했다. 하지만 곧바로 구정희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고 상담자에게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또다시 이유리가 카메오로 재등장하면서 단순히 1인 2역 연기일지, 아니면 구정희를 완벽하게 빼앗기 위해 이은희가 준비한 또다른 트릭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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