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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속이고 나랏님을 속여 연산의 총애를 얻어낸 형, 길현은 어명을 받고 도적 홍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자신이 쫓는 도적 홍가가 익화리에서 동고동락한 가족인 줄은, 도적 홍가의 수장이 생이별한 친동생 길동일 줄은 꿈에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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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현이 눈앞에서 도적을 풀어주자 그를 내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봤던 정학(박은석 분)은 물론, 깊은 신임을 보였던 임금조차 길현에게 등을 돌리며 그를 궁지로 내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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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생이별했던 길동과 길현의 재회로 시청자의 눈물을 뽑았을 뿐 아니라 길현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연산,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 길동을 잡기에 혈안이 된 수학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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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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