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판타지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가 전 세계에서 한화로 1조192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4일(현지시간) 상영까지 더해 북미에서만 4억 달러(한화 4542억 원), 월드와이드 약 9억 달러, 한화로 1조 192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현재 2017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월드와이드 흥행 1위로서 곧 2017년 첫 10억 달러 돌파 영화로 기록될 전망.
북미에서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넘기면서 '겨울왕국'(4억 달러)을 제쳤고, 곧 '라이온 킹'(4억 2200만 달러)을 넘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모두 포함하여 뮤지컬 장르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둘 예정이다. 앞서 실사 뮤지컬 영화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3억 8100만 달러),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3억 77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실사 판타지 장르 역대 1위까지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4주 연속 예매율 1위의 기염을 토하며 멈추지 않은 흥행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관객들의 숱한 요청에 힘입어 IMAX 상영관까지 다시 부활해 재 상영이 확정됐다. '미녀와 야수'가 이와 같이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관객들의 입소문 힘이 가장 큰 것. 특히 관객들은 한 번 관람으로 그치지 않고 반복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녀와 야수'는 4일 만에 150만명, 8일 만에 200만명, 11일 만에 300만명, 16일 만에 350만명, 18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고, 5일까지 423만 1696명의 관객을 동원해 곧 450만명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7년 개봉 외화 1위의 기록과 더불어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를 뚫고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벨과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등이 가세했고 '제5계급' '브레이킹 던' 시리즈, 드림걸즈를 연출한 빌 콘돈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미녀와 야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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