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익, 또 개인플레이 하면 빼겠다."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 앞서 이같이 공언했다.
지난 2, 3차전에서 마이클 크레익의 개인 플레이가 승리에 발목을 잡았다는 평이 있었다. 지나친 개인플레이와 무리한 패스를 일삼았다는 것. 3차전에서는 혼자 턴오버를 5개나 저질렀다.
이에 이 감독은 "농구는 5명이 하는 경기다. 오늘 경기에서도 혼자서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면 빼려고 한다. 지금 상황에서 믿고 맡기는 것보다는 분위기를 바꿔주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2, 3차전 패배에 대해 "사실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는 우리가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속공에 실패해서 턴오버를 많이 당했다. 상대는 속공을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속공을 나가면 불안해지고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나 한다. 선수들에게 정규시즌 때 했던 것만 보여주면 이길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태술 문태영은 몸은 아직 안좋은데 내색은 안한다. 정신력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 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만 들어가면 내 지시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 2, 3차전에서 우리팀은 포스트가 강한데 밖에서 풀려고 했다. 오늘은 철저하게 안에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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