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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감독은 "이유는 별 것 없다. 가깝기 때문"이라고 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고양에서 잠실과 인천의 거리차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 당연히 서울 삼성 썬더스가 더 어려운 상대여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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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전자랜드는 한치 앞을 알수 없는 혈투를 펼치고 있다. 일찌감치 4강행을 결정한 울산 모비스 피어스 덕분에 KGC와 모비스는 서로를 준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삼성과 전자랜드는 이미 4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삼성과 전자랜드 두팀을 모두 대비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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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전자랜드는 1차전에서 삼성의 장점인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당했다. 오리온의 입장에서는 전자랜드를 상대한다면 김지완의 상승세를 막는 것도 중요하게 됐다. 박찬희, 제임스 켈리에 시즌 후반부터 감각을 끌어올린 김지완까지 가세한다면 전자랜드의 득점력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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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리온의 입장에서는 삼성과 전자랜드가 5차전까지 접전을 벌이며 체력을 한껏 소모하고 4강에 올라오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힘빠진 팀을 상대하며 무난하게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기를 바랄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안심할 수는 없다. 승리의 기세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체력 소모를 했다하더라도 기세 등등 올라온 팀을 상대하기 벅찬 경우도 빈번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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