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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밴덴헐크는 2회 2사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 순조롭게 가는 듯 했다. 하지만 볼넷으로 2사 1루가 됐고, 상대 2번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0-2. 3회 투구수가 38개를 기록할 정도로 고전했다. 밴덴헐크는 "파울이 많이 나와 투구수가 늘었지만,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좀 더 긴 이닝을 던지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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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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