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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라이트 공격수로 변신한 문성민은 단일 시즌 최다득점(739점) 기록을 썼고, 시간차 1위(76.39%)와 공격 종합 2위(54.62%)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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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딱 한 가지 못가진 것이 있었다. 챔프전 우승이었다. 2010년 6월 독일에서 국내로 유턴한 뒤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단 한 차례도 챔프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 18연승을 달린 뒤 챔프전에서 OK저축은행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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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문성민은 주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던 시즌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까웠던 지난 시즌과 달리 현대캐피탈의 올 시즌은 외국인 공격수 교체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과묵한 부산 사나이는 주장으로서의 중압감을 사명감 하나로 버텨냈다. 책임감 있는 발언과 행동이 많아졌다. 주장의 솔선수범과 그에 대한 동료들의 신뢰는 팀워크로 이어졌다. 국내 선수 최초 단일 시즌 700득점 달성은 그의 책임감과 솔선수범을 보여준 바로미터였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오명은 더 이상 문성민을 설명하는 수식어가 될 수 없었다.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황택의(KB손해보험)와 지민경(KGC인삼공사)에게 돌아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각각 감독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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