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34)가 두번째 등판에서도 불안감을 키웠다. 오간도는 6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했다. 5이닝 동안 8안타 5실점. 문제는 투구수였다. 무려 98개를 던졌다. 팀은 2대5로 졌고, 오간도는 패전투수가 됐다. 오간도는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4⅔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을 했는데 90개의 볼을 던졌다.
Advertisement
오간도는 전형적인 투피치 스타일이다. 이날도 최고구속 152㎞의 강속구에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체인지업을 6개 던졌지만 슬라이더와 구속차이가 거의 없다. 커브는 딱 1개 던졌다. NC 김경문 감독은 경기전부터 "우리 타자들이 오간도의 빠른 볼에 어떻게 포인트를 맞추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NC 타자들은 오간도의 빠른 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었다. 150㎞대 강속구도 한가운데로 몰리면 얻어맞는다. 변화구 제구력이 흔들리자 직구와의 차별성이 크게 저하됐다. 상대 타자들은 이를 더 쉽게 공략했다.
Advertisement
한화로선 좀 당황스런 상황이다. 오간도는 180만달러를 받고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7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고, 2011년에는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Advertisement
짧은 이닝을 던져 왔기에 빠른 볼과 슬라이더만 있으면 충분했다. 하지만 선발은 3~4가지 구종이 필요하다. 단조로운 구종에서 변화구 제구가 살짝 흔들리기라도 하면 상당히 힘겨운 경기운영이 펼쳐질 수 밖에 없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
옥주현, 탁재훈의 거침없는 풀러팅에 '질색'…"연애 안 하면 내가 해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3.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