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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 투수들의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kt 선발 돈 로치는 1회 상대 4번타자 다린 러프에게 불의의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감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7이닝 5탈삼진 2실점. 개막전 SK전 승리투수가 된 후 2경기 연속 호투다. 총9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투심패스트볼과 싱커를 적절히 사용하며 땅볼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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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승리투수가 될 뻔한 기회를 날린 것도 마찬가지다. kt는 7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하준호와 심우준이 침묵하며 결승점을 뽑지 못했다. 삼성은 8회초 1사 , 3루의 천금같은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이승엽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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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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