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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차로 간신히 승리하며 벼랑 끝에서 벗어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하지만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몇차례 위기를 겪었다. 특히 2, 3차전에 나타났던 '크레익 리스크'가 다시 재현돼 5차전에 대한 걱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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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2쿼터 후반 좋은 기회를 놓치며 전자랜드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당시 크레익은 단독 스틸을 성공해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지만 과격한 덩크슛 시도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또 골밑에서 공을 잡았을 때는 서너명에 둘러쌓여 있는 상태에서도 패스를 하지 않고 억지로 슛을 시도하며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파울 후에는 끊임없이 심판에게 불만을 표하면서 "차라리 백코트를 빨리 하는 편이 팀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감독에게 듣기도 했다.
이날 40득점의 원맨쇼를 펼친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동료 크레익에 대해 "크레익에게 따로 조언을 하지는 않는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옆에서 더 좋은 조언을 해준다. 나까지 크레익에게 조언을 해줄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에 크레익에게 이야기를 해준다"고 했다. 역시 크레익 본인이 느껴야하는 부분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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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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