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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클래식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부실하다. '전통의 명가' 수원은 리그 초반 순위표 밑바닥을 맴돌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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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독이 택한 출구전략은 '투톱'이었다. 서 감독은 "조나탄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선수 자신감도 하락했다. 그래서 조나탄의 부담을 덜고자 원톱에서 투톱으로 전술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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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고립'이었다. 서 감독이 기대했던 조나탄과 박기동의 연계는 보이지 않았다. 역습 상황서 조나탄이 공을 잡았을 때에도 주위엔 동료들이 없었다. 줄 곳 없으니 홀로 치고 들어가다 공격권을 내줬다. 전반에만 이런 상황이 2~3 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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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 밀리면서 전체적인 라인이 내려앉았다. 여기에 상주가 공격적으로 압박을 펼쳐 하프 라인 넘기도 버거웠다. 공이 있는 위치에서 수원 선수들은 계속 상주보다 수적 열세에 처했다. 세컨드 볼을 놓치다보니 자연스레 볼 점유율도 낮을 수 밖에 없었다.
후반에 산토스까지 투입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 후반 막판엔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서 감독은 "수원의 문제가 명확하다"고 했다. 중요한 건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우느냐다. 명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서 감독의 묘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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