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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선발 고원준이 조기에 무너지며 패배를 자초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2실점을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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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2회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에게 악몽을 안겼다. 선두타자 윤석민이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나간 후 채태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성이 다시 좌익수 앞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허정협이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1점을 얻었다. 또 김하성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2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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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3루수 플라이 아웃됐지만 다음 타자 윤석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8-0을 만들었다. 윤석민은 1B1S상황에서 3구째 130㎞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05m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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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2회에만 9안타를 몰아치며 10점을 냈다.
7회에는 두산이 추격을 시작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국해성에 이어 김인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데뷔 첫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에도 두산 타선은 최원태와 이어진 투수 양훈에게 맥없이 당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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