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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선홍 감독도 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슷한 얘기를 했다. 그는 "홈에서 한 경기라 이기고 싶었다. 결과는 아쉽다. 준비한 대로 열심히 했는데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 득점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전술 변화에 따른 여러 고민이 있다. 공격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훈련으로 보강해야 한다. 미드필더 황기욱은 신인 선수 치고는 무리가 없었다. 밸런스는 주문 대로 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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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볼점유율(58%)에서 앞서며 전체 경기를 이끌고 나갔다. 결과적으로 비겼지만 내용면에서 서울의 판정승이라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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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서울은 제주전에서 공수 밸런스가 일정하게 유지됐다. 90분 내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3월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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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진에선 김치우와 고요환이 좌우 측면에서 활발하게 공격과 수비를 오갔다. 허리 중앙에선 주세종과 황기욱이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또 하나의 소득은 김치우 대신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마우링요였다. 마우링요는 조커로 투입, 막판 공격에 화력소가 됐다. 특히 왼발 코너킥이 빠르고 휘는 각이 커 제주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후반 38분 김동우가 마우링요의 코너킥을 머리로 돌려놓았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서울은 제주전 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웨스턴 시드니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호주로 출국했다. K리그 다음 상대는 울산 현대(원정)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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