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췌장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김영애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대왕대비를 연기하던 중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고 병원을 몰래 오가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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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초기 췌장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두 달 동안 병원을 오가며 간신히 버텼다"면서 "몸이 아파 소리 지르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허리에 끈을 칭칭 조여매고 촬영했다. '해품달' 종영 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고, 죽다 살아났다. 수술 한 뒤 몸무게가 40kg으로 줄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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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주인공 가족의 엄마 최곡지 역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 갑자기 병세가 악화해 병원에 입원했다. 극심한 통증에 진통제로 버텨가며 넉 달간 드라마 촬영에 임하던 김영애. 그는 "더 이상 촬영을 하는 게 무리"라는 주치의의 진료에도 불구, 50부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연기 투혼을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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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합뉴스는 김영애의 마지막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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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초 김영애는 "이제 다 정리를 해서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고백하기도.
유족으로는 아들 이민우 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1일.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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