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과 오케스트라를 창의적인 컬래버레이션한 매직 서클 컴퍼니(Magic Circle Mime Company)의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이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7시 두 차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매직 서클 마임은 '무대 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매기 피터슨과 더글라스 맥클린타이어로 구성된 남녀 마임팀이다. 피아노를 공부하며 마임과 연기경력을 쌓은 매기 피터슨과 배우 극작가 겸 감독으로 일하던 더글라스 맥클린타이어는 지난 1978년 의기투합, 매직 서클 마임 컴퍼니를 만들었다. 이후 세계 각국 오케스트라의 초청을 받아 활발히 활동하며, 풍부한 상상력과 혁신적인 내용으로 가족을 위한 최고의 공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한국 초연에서 그들의 간판 레퍼토리인 '더 리스너'(The Listener)를 선보인다. '더 리스너'는 피터슨과 맥클린타이어가 두 명의 관객으로 분해 오케스트라 작품에 출연하며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와 이를 듣는 청중의 관계를 재미있게 묘사한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마임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초연 무대를 꾸민다.
이날 레퍼토리는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비롯해 쇼스타코비치의 관현악을 위한 발레 '황금시대 모음곡', 작품번호22a, III. 폴카, 윌리엄스 영화음악 메들리,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작품번호20, III. '작은 백조들의 춤',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투우사의 노래' 중 '투우사의 입장',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내림마장조, K. 543,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등이 연주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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