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판타지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가 경이로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34만70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미녀와 야수'의 누적 관객수는 462만467명으로 집계됐다.
'미녀와 야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벨과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등이 가세했고 '제5계급' '브레이킹 던' 시리즈, 드림걸즈를 연출한 빌 콘돈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후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미녀와 야수'는 전체관람가라는 이점을 앞세워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고 이는 무려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라는 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또한 '미녀와 야수'의 이런 신기록은 '인터스텔라'(1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이어 국내 개봉한 외화 중 3년 만의 기록이며 한국영화 '터널'(16 김성훈 감독) 이후 7개월 만에 박스오피스 점령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는 주연 배우인 엠마 왓슨의 출역작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남게된 것.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11, 데이빗 예이츠 감독) 기록(누적 440만298명)이 엠마 왓슨의 최고 흥행 성적이지만 '미녀와 야수'가 462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미녀와 야수'의 흥행 성적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 결과 '미녀와 야수'는 8일(현지시간)까지 북미에서만 4억3231만 달러(한화 4770억원), 월드와이드 9억8000만 달러를 넘어 한화로 1조 1000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2017년 개봉 영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월드와이드 흥행 1위로서 2017년 처음으로 1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북미에서는 4억2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역대 개봉 영화 15위로 올라섰고, '겨울왕국'(4억 달러)과 '라이언 킹'(4억 2200만 달러)을 넘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모두 포함하여 뮤지컬 장르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다. 또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3억 8100만 달러),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3억 77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실사 판타지 장르 역대 1위까지 차지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미녀와 야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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