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생 미드필더' 델레 알리의 폭풍 성장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놀라움을 표했다.
10일 영국 BBC, 더미러 등 일련의 외신은 '포체티노 감독이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를 뛰어넘는 델레 알리의 믿을 수 없는 기록에 깜짝 놀랐다'고 썼다.
11일 스물한번째 생일을 맞는 델레 알리는 왓포드전에서 리그 16호골을 터뜨렸다. 약관 스무살의 델레 알리는 지난 2시즌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2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1세 생일 이전까지 기록을 살펴보면 프랭크 램파드의 15포인트(10골5도움), 스티븐 제라드의 13포인트(8골5도움), 데이비드 베컴의 12포인트(7골5도움) 등을 뛰어넘는다. 심지어 40포인트는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이 '레전드 미드필더' 3명의 포인트를 모두 합한 수치와 같다.
이 수치를 전해들은 포체티노 감독은 "와! 정말 믿을 수 없는 숫자다. 설마?"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델레 알리는 여전히 싱싱하다. 훌륭한 선수다. 첫째 그는 정말 훌륭한 청년이고 사랑스러운 인간이다. 그리고 위대한 선수다.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델레 알리는 지난 2월 24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벨기에 겐트전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가한 비신사적 태클로 내년 챔피언스리그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팬들의 비난도 받았지만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 경기 이후 많은 이들이 델레 알리 편을 든다고 나를 비난했다. 나를 죽이려 들었고, 선수를 죽이려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말해주지 않나. 우리가 그를 믿어준 것은 옳았다"고 말했다. "델레 알리의 선수로서의 성격은 완벽하다. 그라운드에서 이기고 있다가 지게 되는 경우 세상을 다 잃는 기분이다. 그런 절실함이 우리가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어리고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 그러나 어린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애정이다.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때리거나 벌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속에 델레 알리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년 전 500만 파운드(약 70억 6000만원 )에 MK돈스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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