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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는 토종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 있다. '에이스' 에릭 해커는 구위가 회복되지 않아 시범경기 등판 없이 2군에 머무르다 1군에 콜업됐다. 하지만 지난 6일 한화를 상대로 한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로 불안감을 떨쳤다. 새 외국인투수 재프 맨쉽도 차분히 잘 던져준다. 2경기에서 각각 7이닝 1실점(3/31 롯데전), 6이닝 3실점 2자책(4/7 SK전)으로 호투하며 벌써 2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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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시나리오가 발생했다. 이재학의 구위가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재학은 지난 1일 롯데전과 9일 SK전에 2차례 등판해 2패를 떠안았다. 등판 내용도 최악에 가까웠다. 롯데전에서 2⅓이닝 3안타 3볼넷 3실점으로 강판됐고, SK전에서는 2⅓이닝 동안 8안타(1홈런) 2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NC는 휴식일이었던 10일 이재학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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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의 부진은 NC가 예상치 못했던 부분.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재학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0승을 거둔 투수다. NC가 길러낸 가장 확실한 토종 투수 카드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채 10경기도 안치른 상태에서 선발진도 재조정에 들어갔다. 롱릴리프로 개막을 맞은 장현식이 다시 선발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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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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