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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폭군 연산(김지석 분)은 백성을, 백성의 마음을 훔친 길동(윤균상 분)을 무너뜨린 기쁨에 싸여 성대한 연회를 연다. 여전히 길동을 마음에 품고 있는 녹수는 길동을 무너뜨린 연산에 대한 분노와 자신 역시 언제고 내쳐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품은 채로 화려한 장구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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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준급의 승무와 소리로 역대급 장녹수라는 수식어를 얻어낸 이하늬는 이 장면 역시 공들여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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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도 새로 제작했다. 몸통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자게로 장식한 것은 "새로운 장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고민을 거듭한 이하늬의 생각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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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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