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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는 2010년, 2011년, 2016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에 올랐지만, 단 한 번도 최고의 순간을 홈 팬들과 함께 나누지 못했다. 첫 챔피언 등극의 감격을 누렸던 2010년 우승 확정 무대는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였고, 2011년에는 일본 동북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파이널 시리즈가 취소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1승 2패로 밀린 후 드라마 같은 2연승을 거둔 '역전 드라마'의 마지막 무대도 사할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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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는 창단 후 변함 없는 성원을 보내준 홈 팬들과 챔피언 등극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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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고 승점(120점)을 기록하며 통산 최다 우승(5회)을 달성한 한라가 11일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에 성공하며 '완벽한 시즌'을 화룡점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범 이래 정규리그 1위, 플레이오프 전승으로 챔피언에 오른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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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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