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슈, 나르샤, 신다은….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가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가 역대급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5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스페셜 라이어'는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로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코미디다.
공연의 흐름을 쥐고 있는 인물이자 거짓말의 시발점인 존 스미스 역에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이종혁과 원기준이 캐스팅됐다. 존 스미스의 엉뚱한 백수 친구이자, 존 스미스의 거짓말을 함께 감싸주다 자신이 덫에 걸려버리는 의리남 스탠리 가드너 역에는 '라이어' 무대를 수차례 밟았던 안내상과 코미디 연극의 일인자 서현철, 개성파 배우 안세하가 나선다.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착한 부인으로 현모양처의 전형이지만 화가 나면 헐크로 변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 메리 스미스 역에는 원조 요정그룹 S.E.S 출신 슈가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하며, 탄탄한 연기파 배우 신다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존 스미스의 또 다른 부인이자 메리 스미스와는 정반대의 섹시한 이미지인 바바라 역에는 'SNL'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는 나르샤와 실력파 가수이자 연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손담비가 연극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차분한 노신사이지만 엉뚱한 캐릭터로 존 스미스와 스탠리 가드너를 궁지로 몰아넣는 포터 하우스 역은 개성파 배우 우현과 함께 현 '라이어' 오픈런 공연의 배우와 연출까지 소화하는 권혁준, 현재까지 '라이어' 오픈 런 공연에 함께 하고 있는 김원식이 맡는다.
카리스마 형사 트로우튼 역에는 김광식 안홍진, 정체를 알 수 없는 바비 프랭클린 역은 홍석천 오대환 김호영이 맡아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라이어'는 1998년 초연 이후 총 35,000회 공연,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하며 대학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앗다. 또한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이자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 공연, 아시아 최다 공연, 세계에서 3번째로 쉬지 않고 롱런하는 연극이기도 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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