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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민정 PD는 "시즌2을 시작하면서 시청률이라는 성적표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특이'한 가정, 부부를 찾게된 것도 맞고 그로인해 초반 이슈를 얻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즌2를 연출하면서 느끼는 것은, 나 역시 세 남자의 생활을 보면서 스스로도 배우는 점도 많고, 나를 그 삶에 대입하게 되며 반성도 하게 된다. 시청자들도 그런 점에 많은 공감을 주고 계시는 것"이라며 "지금은 세 분을 섭외한 것이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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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은 이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10%가 넘을 것으로 자신했다"며 "아직 못 미치고 있는데, 그만둬야 하나보다"라며 기자간담회의 문을 열었다. 백일섭은 이어 "'백년 해로'라는 말이 있다. 100년간 사랑을 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38년만에 포기하고 나오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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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은 마지막으로 "사실 요즘 나에 대해서 '졸혼'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부담스럽다"며 "나는 '졸혼'이라는 단어의 뜻도 몰랐다.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이는 것 같아 걱정하고 있다. 오늘로써 졸혼이라는 단어는 그만 썼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살림남2'는 부엌에도, 안방에도 카메라를 설치한다. 진정성있게 조금 더 리얼한 모습을 담아간다면 10%도 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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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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