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오주원의 시즌 첫 승은 다시 불발.
오주원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안타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4실점 패전 투수가 됐었던 오주원은 이번에도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물러났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2루타를 맞은 오주원은 1아웃을 잡고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니 모넬을 삼진 처리한 후 유한준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도 비슷했다. 선두 타자 이진영이 비디오 판독 끝에 땅볼로 물러났고, 박기혁의 타구도 유격수에게 잡혔다. 2사에 정 현이 볼넷 출루했으나 이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실점은 3회에 나왔다. 2사 이후 3연속 장타를 허용했다. 박경수와 모넬의 연속 2루타에 유한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2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오히려 안정감을 찾았다. 4회 1사 1,2루 위기에서 이대형의 3루수 직선타로 더블 플레이가 되면서 위기를 넘긴 오주원은 5회에 오정복-박경수-모넬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투구수는 87개.
넥센 벤치는 6회 수비를 앞두고 투수를 양 훈으로 교체했다. 타선도 오주원을 도와주지 못했다. 5회까지 1득점에 그치며 1-2로 뒤진 상황에서 오주원이 물러났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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