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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김민우 "이번 타이틀전에 내 모든 걸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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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4, 모아이짐/MMA스토리)가 일생일대의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 밴텀급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 '세계 최강' 김수철(26, 팀포스)과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김민우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김민우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드디어 시합이 3일 남았다. 정말 이번 시합은 다른 시합과 달리 더 중요한 시합이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합에 내 모든 걸 걸었다.

사실상 훈련은 끝났다. 이제는 체중 조절과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된다.

나의 친형이자 절친이며 스승 같은 우리 형(김종훈)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까지 절대로 오지 못했을 거다. 지금 내 별명을 내건 체육관(모아이짐)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형은 나에게 훈련에만 집중하라며 모든 걸 혼자 다 하고 있다...항상 도움만 받아서 미안하고...늘 고맙다.

그리고 차정환 관장님, 무겸이 형을 비롯한 우리 MMA 스토리 형님들, 동생들 모두 감사드리고 꼭 벨트를 따서 보답하고 싶다. 그리고 같이 열심히 준비하다가 다쳐서 출전을 못하게 된 경표 형...형 몫까지 제가 더 열심히 싸울게요.

는 영건스 첫 대회부터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그 결과 넘버 시리즈에도 올라왔고, 이제는 드디어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게 됐다. 그것도 가장 치열한 밴텀급 타이틀을 걸고...

메인이벤트답게 정말 화끈하고 멋지게 이겨서 꼭 우리 가족들한테 벨트를 감아줄 거다. 어머니 기다리세요.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 등이 예정돼 있다.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의 티켓은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구분되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38 /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밴텀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김민우

무제한급 명현만 VS 크리스 바넷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남의철 VS 마이크 브론졸리스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브루노 미란다 VS 난딘에르덴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만수르 바르나위 VS 기원빈

미들급 쿠와바라 키요시 VS 김대성



◇XIAOMI ROAD FC YOUNG GUNS 33 /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밴텀급 박형근 VS 장대영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지역 예선 샹리앤루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플라이급 유재남 VS 정원희

라이트급 최종찬 VS 조경의

라이트급 신동국 VS 임병하

밴텀급 이윤진 VS 홍성빈



◇XIAOMI ROAD FC 039 / 5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XIAOMI ROAD FC 040 XX / 6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T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