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불운에 울었다.
레일리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2볼넷 7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실책으로 시작된 실점으로 인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레일리는 팀이 0대1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배장호에게 넘겼다.
레일리는 1회말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나주환을 삼진, 최 정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후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폭투로 2사 2루 위기.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1사 후 이대수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높이 뜬 평범한 타구였으나, 2루수 앤디 번즈가 타구를 놓치면서 안타가 됐다. 이어 노수광의 2루수 땅볼을 번즈가 송구 실책해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레일리는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 최 정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동엽을 3루수 문규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정의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가 됐다. 한동민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이재원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먼저 실점했다. 이후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레일리는 위기 때 마다 땅볼 유도로 실점을 막았다. 5회 이대수에게 볼넷을 내준 후 노수광을 삼진, 나주환을 5-4-3 병살타로 처리했다. 6회에도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 그러나 김동엽을 삼진 처리한 후 정의윤을 4-6-3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레일리의 구위는 7회에도 위력적이었다. 한동민, 이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7이닝 동안 투구수 100개의 호투였다. 다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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