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계의 비틀즈'인 알라바마의 제프 쿡이 파키슨병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공개했다.
제프 쿡은 4인조 밴드인 알라바마에서 기타와 피들 등을 담당하고 있다. 67세인 그는 4년 전 파키슨병 진단을 받았지만 이번에 팬들에게 공개했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으로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걸음이 느려지거나 손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상 생활이 쉽지 않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30여년간의 파킨슨병 투병 끝에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제프 쿡도 기타와 피들을 연주하는 데 한계를 느꼈다. 그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슨병으로 기타와 피들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좌절감을 느낄 때가 있다. 내 몸 상태로 인해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며 "은퇴라고 말하고 쉽지 않지만 때론 우리 몸의 얘기를 들어야 할 때가 있다. 지금과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제프 쿡은 29일부터 시작되는 알라바마의 정규 투어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다만 다음달 27일 팬들을 위한 추가 이벤트에선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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