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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배우를 긴장하게 만들 신인들의 등장이 턱없이 부족하고 여배우는 남배우를 서포트하는 역할로 전락하게 됐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10인인 만큼 이에 걸맞은 범죄 액션물만 득실거리게 됐다. 자연스레 '10인의 의인'은 다작 배우, 흥행 배우가 되고 있다. 그야말로 부익부 빈익빈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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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송강호, 최민식, 설경구, 이병헌, 김윤석, 정우성, 이정재, 황정민, 하정우, 곽도원, 강동원 등이 캐스팅된 작품이 아니면 투자를 받기 쉽지 않은 게 충무로의 현실. 이들이 아니면 제작 단가는 계속해서 낮춰지게 되고 덩달아 규모도 블록버스터에서 저예산영화로 축소된다. 당연히 배급사도 메이저가 아닌 중소 배급사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 흥행은 고사하고 개봉 여부도 불투명하게 된다. 파격적인 전개, 신선한 스토리의 시나리오가 등장해도 위에 언급된 10인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버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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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뿐인가? 여배우 중심의 스토리도 캐스팅에 따라 남배우 중심의 스토리로 바뀐다. 이런 현상에 김혜수, 김윤진 등 연기력으로는 충무로 최고라고 평가받는 여배우들도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고 급기야 직접 제작에 뛰어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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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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