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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는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통산 1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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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날두에 이어 메시(바르셀로나)가 97골로 뒤를 쫓고 있다. 그 다음은 은퇴한 라울(76골), 필리포 인자기(70골)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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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바이에른 뮌헨의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가 오늘 경기를 결정지었다. 우리가 마르티네스가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호날두를 잘 막았다. 다음주 원정 경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살아 있다. 기회를 살릴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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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반은 바이에른 뮌헨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리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을 흔들었다. 선제골도 바이에른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티아고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아르투로 비달이 뛰어들며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에 밀려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와 함께 투톱에 가깝게 움직였던 호날두는 볼을 잡는 횟수 자체가 적었다. 그래도 날카로움을 잃지는 않았다. 전반 4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후반 32분 교체투입된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에서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호날두가 또 다시 뛰어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97번째 골. 호날두는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주도하며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스타의 힘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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