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2골을 몰아쳤다. '안방 불패'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렸다. 축구 역사상 최초의 유럽클럽대항전 100호골 위업을 썼다. 스타의 존재감은 가장 힘들 때 빛났다.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5분 아르투로 비달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분 전매특허인 통렬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저돌적인 돌파 과정에서 하비 마르티네스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후반 21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에 역전골로 화답했다.
레알마드리드의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축구역사를 다시 쓰는 대기록을 세웠다. 유럽클럽대항전 100호골을 쏘아올렸다. 맨유 시절인 2005년 8월 10일 데브레첸전에서 첫 UEFA 주관 경기 첫골을 기록한 지 11년 8개월 만인 이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경기 100호골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97골, UEFA 슈퍼컵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1골이다.
'우주최강 공격수' 호날두의 맹활약 속에 원정에서 '난적'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린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은 그야말로 '축제'였다. 경기 직후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짜릿한 역전승과 호날두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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