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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는 2003년 미국여자월드컵, 2015년 캐나다월드컵 2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여자축구의 '베테랑'이다. 지난해 센추리클럽(100경기 이상)도 달성했다. 여자축구의 명운이 걸린 평양 여자아시안컵 예선 남북전에서 전반 5분 위정심의 페널티킥을 온몸으로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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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김정미와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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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할 때는 키프러스컵부터 시작이 좋았다. 키프러스컵 준우승 때 훈련, 뭉치는 분위기가 좋았고 목포훈련, 평양까지 잘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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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나이가 있고 이런 걸 떠나서 평양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관중이 많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 그 응원이 우리를 향한 거라 생각하자고 했다. 목포에서 소음훈련도 해봐서 힘들지 않았다.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인 선수로서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는 어떻게 보나?
5년전, 3년전, 캐나다 월드컵때만 해도 경기력, 정신력도 지금과 달랐다. 어린 선수들부터 책임감이 다르다. 서로 똘똘 뭉치고 평양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화도 많이하고 마음을 나눴다.
-북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나?
키프로스컵 때 북한선수들이 경기하는 걸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수들보다 어려지고 실수도 하고 그런 걸 보면서 집중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기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북한전 PK 선방 과정을 떠올린다면?
이전에 위정심이 페널티킥을 왼쪽으로 차서 넣은 적이 있다. 원래 차던 데로 찰 것이냐 반대로 찰 거냐, 눈은 안마주치고 복화술로 이야기했다. 그것이 통한 것같다. 운이 좋았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이 가시화됐다. 3번째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감독님께서 웨이트트레이닝 많이 하라고 하신다. 킥이 떨어지면 안된다고 하셨다. 그게 정답이다. 근력 떨어지지 않게 최대한 준비하고 배워야 한다.
-한국 여자축구에서 3번째 월드컵 출전하는 첫 선수가 될 것 같다.
목표는 갖고 있다. 노력하겠다. 강가애 선수 함께 훈련하지만 힘도 좋고 배울 점 많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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