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기세가 무섭다.
'군인정신' 상무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앞선 5경기에서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상승 가도에서 만나는 팀은 '난적' 전북이다. 상주는 16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주는 전북을 상대로 창단 뒤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2무2패로 부진했다.
상주는 이번에야 말로 전북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상주는 매 경기 더블스쿼드로 최상의 조합을 찾고 있다. 신병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홍 철과 김병오 등도 투입돼 선택 폭이 넓다. 입대 후 전성기를 맞이한 '호남두' 김호남은 3골-1도움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 순위와 공격포인트 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환 역시 측면에서 공수를 오가며 공헌도를 높이고 있다.
중원은 신진호의 활약이 눈부시다. 공격형에서 수비형까지 고루 소화해내며 테크니션 다운 다양한 방식으로 빌드업을 시도한다. 이웅희 윤영선을 주축으로 하는 수비진 역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매 경기 미친 선방을 보이는 골키퍼 오승훈은 상주 상승세의 핵심이다. 상주가 최상의 조합을 맞춰내 전북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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