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실시된 제749회 로또복권 당첨번호는 짝수 번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당첨번호 6개 가운데 무려 5개가 짝수였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제74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2, 14, 24, 26, 34,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자동선택은 8명, 수동 4명, 반자동 1명 등이며 각각 13억5010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복권 판매지역은 서울 강동구·서초구·양천구, 부산 사하구, 경기 김포시·평택시, 충남 아산시, 전남 순천시(이상 자동선택)와 서울 도봉구, 부산 사상구, 대구 수성구, 강원 원주시(이상 수동선택), 대전 중구(반자동)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4명으로 4571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85명으로 147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1등 당첨 사연을 온라인에 공개해 화제다.
로또 추첨이 있던 날인 8일 복권을 구입한 그는 저녁 친구들과 술자리 도중 자신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조용히 일어나서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확인했고, 번호가 모두 맞는 순간 취기가 확 올라와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주머니에 당첨용지를 잘 넣어두고 다시 술자리로 돌아가 태연하게 어울린 뒤 집에 돌아갔다고 한다.
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사업하면서 직원들 월급 챙겨주기도 빠듯했는데 이제야 보상을 받나 싶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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