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박유천이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쓴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가문의 외손녀이자 파워 블로거 황하나 양과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고,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은 현재 공익 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이 8월 말 소집 해제된 후 9월, 서울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황하나 양은 남양유업 창업주 故홍두영 명예회장의 막내딸, 홍영혜씨의 딸이다.
박유천의 최측근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박유천이 힘든 시절에 도움을 주며 마음이 깊어진 사이"라며 "9월 결혼식 장소로는 서울 시내 호텔 등지로 양가에서 결혼식 장소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박유천의 결혼 소식은 한국을 넘어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뜨거운 이슈는 자연히 박유천의 '향후 행보'로 이어졌다. 절정의 인기를 얻은 아이돌 겸 배우에서 굴곡져 버린 그의 인생사가 무혐의 판결과 군 소집해제에 이은 결혼이라는 세가지 발걸음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까.
박유천은 지난해 6월은 '악몽'과 같았다. 연이어 4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사건사고가 빈번한 연예계에서도 충격적인 기사 '퍼레이드'. 하지만 그는 다음달인 7월, 자신 주변을 둘러싼 4건의 혐의를 모두 벗었다.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어 보인다는 게 경찰의 결론. 하지만 그는 좀처럼 명예회복을 이루지 못했다. 최초 보도 후 쏟아진 근거없는 낭설과 진위여부를 알수 없는 주장들이 얽히는 과정에서 얻은 이미지 타격은 치명적이었다.
박유천은 여러해 동안 가수와 배우로서 재능을 입증한 인재, 이제 그는 누군가의 남편이 되고 가장이 된다. 따듯한 가정을 이루고 보금자리를 만들며 법의 심판보다 무서운 이미지 타격의 형벌까지 씻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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