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자체발광' 고아성과 하석진이 달달한 병실 데이트를 즐겼다.
13일 MBC '자체발광 오피스' 10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의 문병을 온 서우진(하석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은호원은 "누구 오느라 기다렸는데, 혼자 있기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우진은 "같이 있어주겠다. 집에 가도 할 거 없는데 좀더 있다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은호원은 "사고 치고 쫓겨났을 때, 회사에 남아도 되는지 투표 찬성 던지신 거 부장님 맞냐. 개부장은 아닐 테고"라고 물었다.
서우진은 "나 때문입니까? 동기식품 떨어지고 동작대교에서… 뉴스에서 봤다"고 말을 돌렸다. 이어 "이제 알겠냐, 기적도 살아야보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에 은호원은 "그날 공짜밥 주신 아주머니가 있었다. 사람 다 문밖에 저승사자 세워두고 사는 거라고. 사는 거 별거 아닌데 전 너무 버거워했다"며 "하루하루가 다 얼마나 특별한지 이제 알겠다"고 다짐했다.
서우진은 잠든 은호원의 머리에 'O'가 그려진 쪽지를 남겨두고 떠났다. 은호원은 서우진에게 "감사하다'는 카톡을 보낸 뒤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오늘부터 진짜 기적이 시작되는 거 같다"고 기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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