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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박희수 대신 서진용을 마무리로 낙점했다. 박희수의 제구가 다소 흔들렸고,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반면 서진용은 빠른 공을 주무기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시범경기 5경기에서 5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패스트볼을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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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힐만 감독은 서진용을 믿고 있다. 일단 서진용의 구위 자체가 마무리 투수에 적합하기 때문. 코칭스태프도 마무리답게 빠른 공으로 승부하는 것을 주문했다. 어려운 점도 있었다. 최근 2경기 모두 1점 차의 타이트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쉽지 않은 롯데의 중심타선을 만났다. 13일 경기에선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이대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다행히 SK 타선은 9회 3안타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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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뒷문에도 힐만 감독은 여전히 믿음을 보내고 있다. 이제 마무리 서진용이 다시 그 기대에 부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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