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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박하선과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 류수영은 결혼 후 가장 좋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퇴근하는 게 좋다. '집에 언제 가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직은 집에 가도 데이트다"라며 달달한 신혼을 자랑했다. 이어 "엘리베이터 앞에서 뽀뽀한다. 신발 안 신고 나와서 뽀뽀해주는 게 좋더라"며 "둘만의 우주가 생긴 기분이다. 돌아갈 곳이 여기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가도 그 곳이 집이 될 수 있고, 만약 운석이 충돌해서 지구가 깨진다 해도"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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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실제로는 2002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류수영은 "'명랑소녀 성공기'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 어느 중학교에서 촬영했는데 그때 아내가 창문에서 날 보고 있었다더라. 아내는 그때 중학생이었다"며 "그런 것들이 겹쳐서 결혼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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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면서 감동적인 프러포즈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류수영은 "연애한 지 반년 정도 되지 않을 때였다. 반지를 먼저 샀다. 데이트할 때마다 계속 갖고 나왔는데 반지 때문에 떨려서 데이트가 안 됐다"며 "함께 자주 걸었던 산책로에서 갑자기 세우고 무릎 꿇고 반지 꺼내서 줬다. 박하선이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난 결혼을 약속하지 않고 하는 프러포즈를 꿈꿨다"며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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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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