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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과 소림의 청량 로맨스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한결의 아버지 강인우(최민수 분)의 등장과 함께 음악에 대한 한결의 번민과 절실함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결은 인우와의 대립으로 속내를 터트렸다. 그 동안 자신이 뾰족하고 까칠하게 세상을 대할 수 밖에 없던 트라우마를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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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을 달래기 위해 인우는 "그 녀석들이 연주를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니까. 그냥 얼굴마담으로서 스타로서 해야 할 일이 따로 있으니까. 오히려 그 편에 집중하는 게 좀 더 효율적이니까. 그게 연예계"라고 설명하며 한결이 음악업계의 비즈니스 관행을 따르고 있을 뿐이라고 알려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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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은 인우에게 "나는 아버지랑 달라요. 난 내가 나쁜 사람이 되더라도 내가 책임져야 하는 건 내 손으로 책임질 거라고요"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의 음악을 책임지기 위해 한결이 선택한 것이 최진혁과의 거래였고, 그렇게 한결은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이다. 돌아보면 크루드플레이가 대리 연주를 하면서까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한결의 그런 마음가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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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이 유시현(성주 분), 이윤(신제민 분), 지인호(장기용 분)를 몰아부친 이유도 자신의 음악을 책임지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현은 "우리는 쇼를 하고, 너는 음악을 하고. 그렇게 돈을 벌고"라며 이런 비즈니스가 더 이상은 싫다며 떠나 버린다. 홀로 남겨진 한결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면 한결의 진심에는 대리연주 의혹이 밝혀져 타격을 입게 될 친구들을 향한 걱정, 더 나아가 크루드플레이라는 존재가 타격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섞여 있었다.
아버지라는 트라우마 속에서 완벽한 음악을 쫓으며 결국 고독해져만 가는 유일무이한 로맨스 남주 한결이 소림을 만나면서 조금씩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이에 앞으로 한결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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