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호랑이 없는 골엔 토끼가 왕이다. 김병만 없는 정글엔 누가 족장이 될까?
오늘(14일) 밤 10시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에서는 족장을 뽑기 위한 '벚꽃 대선'이 펼쳐진다. 병만족장 없이 분리 생존에 나선 이병규, 조세호, KCM, 곽시양, 김세정이 대리 족장 선출에 나선 것. 지난주 KCM이 자진해 족장 권한대행으로 나섰지만, 무리하게 힘을 사용하다 부상을 입는 바람에 새로운 리더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유력 후보 맏형 이병규와 홍일점 김세정은 줄줄이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조세호가 "그럼 저는 재미있게 출마 한번 해보겠습니다!"라며 호기롭게 손을 들었다. 이어 주변의 권유로 곽시양도 출마를 선언해 조세호와 곽시양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고. 제작진은 조세호와 곽시양의 선거 포스터도 공개했다.
선거에 출마한 두 사람은 각각 공약도 제시했다. 기호 1번 조세호는 "여러분들이 마음 편하게 쓸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 배부르고 편안하게 다른 건 신경 쓰지 않도록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야망에 가득 찬 나머지 "김병만의 시대는 갔다! 조세호의 시대가 왔다!"고 외치기도 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호 2번 곽시양은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여러분들을 감싸고 지킬 수 있는 사람, 마음만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글을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겠다!" 며 부족원들의 민심을 겨냥한 공약을 내세웠다.
두 후보 공약을 확인한 부족원들의 지지층은 나뉘었다. 맏형 이병규는 "세호가 사람들을 잘 이끌고, 유쾌하다. 유쾌한 족장이 좋을 것 같다."며 조세호를 지지했다. 김세정은 "카푸치노 같은 남자. 힘들 때 부드럽게 감싸주는 게 딱 카푸치노 같은 남자다"며 곽시양에게 한 표를 던졌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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