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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 탁구전문 칼럼니스트 이안 마샬은 이날 마롱과 정상은의 경기를 '최근 2년간 세계 탁구계의 가장 큰 반전'이라고 묘사했다. 6년전 2011년 2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오픈에서 정상은과 마롱의 맞대결을 언급했다. 21살 정상은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풀세트 접전끝에 3대4(5-11, 7-11, 6-11, 11-8, 11-5, 14-12, 9-11)로 패했다. 마샬은 당시 탁구 전문가들이 '얼마 지나면 정상은이 마롱을 잡을 것'이라고 예언한 사실을 떠올리며 '6년 뒤 그 예언이 현실이 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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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마롱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었고, 나는 편안했다. 오늘은 내게 공격 찬스가 더 많았다. 6년전 패했을 때 속상했지만, 오늘은 내게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멘탈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지난번엔 3대4로 졌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오늘 첫 세트를 먼저 따낸 후 마롱이 조금 긴장한다고 느꼈다. 2세트를 잇달아 따낸 후 좀더 긴장한 것같았다. 3세트 잠시 집중력을 잃으면서 흔들렸지만 다음 세트 곧바로 내 경기력을 되찾았다"라고 3대1 승리의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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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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