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라이언 피어밴드의 9이닝 무실점 위력투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kt는 시즌 9승(4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시즌 6패(7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투수전이 펼쳐졌다. 피어밴드는 1회부터 너클볼을 많이 구사하면서 LG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이형종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막았다. 3회에도 1사 후 2안타를 허용했으나,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았고, 포수 장성우가 최재원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4회와 5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으나, 결정타를 맞지 않았다.
피어밴드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까지 투구수 96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2경기 연속 9이닝 무실점이었다.
LG 마운드도 높았다. 선발 임찬규가 4사구 6개를 내줬으나, 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성훈 김지용 진해수가 마운드를 이어받으며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하지만 9회초 2사 후 유한준이 좌측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쳐 노히트를 깼다. 연장 10회에선 심우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준호의 희생 번트와 전민수의 2루수 오른쪽 내야 안타로 1사 1,3루. 모넬이 짧은 우익수 뜬공 타구를 만들었다. 3루 주자 심우준이 거침없이 홈으로 질주하며 득점.
kt는 마무리 김재윤이 10회말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9이닝 7안타 무4사구 5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의 기록. 김재윤은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LG 선발 임찬규도 5이닝 무안타 4사구 6개, 3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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