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인 대결이라고 보겠지만, 다른 의미는 없다."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둔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말이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첼시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팀들의 대결이다. 첼시는 앞선 31경기에서 승점 75점을 쌓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30경기에서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무엇보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에게 특별하다. 그는 과거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EPL에서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감정적인 대결이라고 보겠지만, 다른 의미는 없다. 한 경기 더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첼시 선수 일부는 피곤해 보인다. 중요한 점이다. 하지만 그들이 1위를 달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첼시는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맨유의 상황은 좋지 않다. 웨인 루니를 비롯해 크리스 스몰링, 후안 마타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산술적으로 EPL 4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선수 모두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EPL과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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