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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은 처음부터 난관이었다. '넌 내가 어떤 꿈 꾸는 것 같니?'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맞지?'의 첫 타이틀을 맞은 황금막내 전소미는 지나친 부담감에 평소 비타솜의 생글생글 장난꾸러기 면모를 지운 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언니들이 선사한 특효약은 평소 좋아하는 지충샘이었다. 녹음실을 찾아간 지충샘은 특유의 진지한 조언과 함께 블랙비트의 댄스를 선보이며 소미의 웃음을 되찾아줘 원활한 녹음을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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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모은 언니쓰 멤버는 한채영과 강예원이었다. 두 사람은 '언슬2'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 특히 한채영은 노래와 댄스에 문외한 인데다 그간 아이를 기르며 동요밖에 부른 적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바비인형 같은 외모와 달리 몸을 사리지 않는 털털한 성격과 못해도 끝까지 도전하는 매력으로 최근 몰라보게 발전된 댄스실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선사하는 중. 이에 그의 발전된 노래 실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강예원은 성악을 전공했으나 오랜 성대부종으로 노래를 의식적으로 멀리한 상태. 목 상태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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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은 성대부종 뿐만 아니라 목감기로 녹음이 성공될지 걱정이 많았지만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물, 꿀, 얼음팩 등 철저한 준비로 의지를 드러냈다. 강예원은 "부종이 아직 낫지 않았으니 공포가 있어 무섭다. 그러나 산을 넘으며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되던 녹음은 점점 올라갈 듯 올라가지 않는 목소리에 초조해졌다. 한원종마저 "뒤가 너무 높은데"라고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선생님도 제자도 포기하지 않았다. 한원종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귀엽다"며 "나오지 않던 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 대박이지만 감기가 낫고 다시 해보자"며 재도전을 결정했다. 이어 한원종은 1대1 교습을 자청하며 직접 피아노를 치며 고음을 이끌어냈다. 노래를 포기하지 않는 열정깡패 강예원과 한원종이 만들어갈 기적의 목소리에 기대가 모아지며 다음주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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