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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 유전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역을 맡은 그는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나오는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률 견인차 역을 톡톡히 해냈다. 인국두(지수)에 대한 짝사랑을 키우며 홀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모습은 순수한 첫사랑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안민혁(박형식)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사랑에 눈뜨게 되는 과정 또한 코믹하고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자타공인 '로코요정'의 저력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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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는 더욱 깊어졌다. 특히 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엄마에게 "나도 힘들다"며 속상한 마음을 쏟아내는 감정신은 박보영의 내공이 얼마나 탄탄하게 다져졌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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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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