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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는 그간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의 반전 케미를 발굴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온 만큼, 윤정수-김숙, 허경환-오나미를 잇는 유민상과 이수지의 가상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자연스레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코미디 커플 위주의 캐스팅이 가상 연애 프로그램의 생명인 설렘을 저하시키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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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코미디언 커플들의 투입이 비슷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아닐까 우려할 법도 하다. 예상을 깨고 세 커플 모두 각기 다른 색깔과 개성을 보여줬다. 앞서 김숙과 윤정수는 첫 만남부터 '쇼윈도 비지니스 커플'임을 선언한 김숙과 윤정수는 기존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케미를 발산했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어색한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고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의외의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번 유민상과 이수지 또한 무대 위에서 코믹한 모습을 벗고 가상 부부라는 상황을 통해 변모해가는 관계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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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합류 약 2달 만에 이뤄진 스킨십은 역대 '님과 함께2' 커플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편. 라면이라는 빌미로 이어진 스킨십은 '먹깨비 커플'이기에 반전이었다. 성 CP 또한 "유민상 성격에 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화끈하게 해서 제작진 또한 조금 놀랐다"라고 고백했다.
김숙-윤정수과 유민상-이수지, 닮은 듯하지만 전혀 다른 설렘을 안기고 있어 봄을 앞둔 '님과 함께2'가 든든하겠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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