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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힙합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두 사람은 힙합 문화의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혔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연을 결정했다. 타이거JK와 비지는 스포츠조선에 "힙합음악의 긍정적인 측면을 알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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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비지도 거들었다. 비지는 "'쇼미더머니'는 예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프로그램으로 래퍼가 아닌 일반 대중으로 재미있게 시청했다"면서 "하지만 래퍼로서 힙합음악에 대한 관심, 인지도 상승이란 긍정적인 측면에 반해 부정적인 면도 많아서 안타까웠다. 이제는 시기가 된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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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엠넷 '고등래퍼'의 마지막 편에서 레전드 프로듀서 자격으로 출연했던 타이거JK는 재능있는 신예 래퍼들에 대해서도 극찬을 보냈다. 그는 "'고등래퍼'에 출연하면서 이동민이라는 친구의 무대를 보게 되었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힙합이 꿈이라는 아이, 그리고 그걸 이해하며 공감하는 관객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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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를 자극한 것도 어린 친구들의 욕심나는 재능이었다. 비지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뛰어난 실력의 친구들이 많아졌고 대중들에게 감동을 준 친구들도 많아졌다. 결국 뛰어난 친구들이 우리 회사인 필굿뮤직에 영입되고, 굿라이프크루라는 좋은 회사가 생기게 되는 등 장점이 많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타이거JK와 비지는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료 전액을 저소득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이를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프로듀서로 출연을 확정지은 두 사람은 미혼양육가정이 육아, 자립 등 가족기능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힙합 레전드로 통하는 타이거JK의 통 큰 행보다.
타이거JK는 그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하나하면 너와 나' 등 드렁큰타이거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힙합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5집 활동 이후 DJ샤인이 탈퇴한 뒤 타이거 JK 홀로 활동했으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몬스터(Monster)'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래퍼 비지와는 2013년부터 아내인 윤미래까지 3인으로 구성된 MFBTY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타이거JK는 현재 작업 중인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9집을 마지막으로 이 팀명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 타이거JK와 DJ샤인 체제로 출발한 드렁큰타이거가 데뷔 17년만에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는 셈이다.
'쇼미더머니6'는 지난 3월 6일부터 오는 4월 16일까지 래퍼 공개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실력파 래퍼를 찾아 미국 LA와 뉴욕 두 군데서 예선을 진행하며 방송은 2017년 중순 편성 예정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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